Q) 안녕하세요 Josh님, 인터뷰에 앞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큐픽스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Josh입니다. 2019년 8월에 큐픽스에 합류하여 현재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는 엔드유저 (end user)가 사용하게 될 인터페이스의 구현을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기능을 추가 할 경우, 디자인 목업 (mock up)에 따라 UI (user interface)를 구현하고 기능이 동작하기 위한 내부 logic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데이터를 서버로부터 불러오거나 저장하기 위해 서버 API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팀은 매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구현된 기능을 사용한 엔드유저의 피드백을 받아 해당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존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수정하고 있습니다.
Q) 이직 시 큐픽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합류하시게 된 여정이 궁금합니다.
큐픽스를 처음 알게 된 건 현재 HR담당자이신 Eric님의 제안으로 인해 알게 되었어요. 채용 사이트에 공개 된 제 이력서를 보고 먼저 연락을 주신 케이스인데, 사실 당시에 저는 스타트업으로 이직 할 계획은 없었지만 Eric님의 적극적인 공세(?)에 이끌려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 당시 참석하신 RND팀의 팀장님들이 참석하셔서 제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회사에 궁금한 점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물어보셨던 게 기억이 나네요.
이때 사내 업무 프로세스나 분위기 등을 알 수 있었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이 사내 스터디의 존재였습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라던가 새로운 기술을 주제로 다른 직원들과 지식을 공유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큐픽스에 입사하게 되면 회사 뿐 만 아니라 제 자신을 개발 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큐픽스의 개발자로서 가장 만족하는 점이 있다면?
최근 거의 대부분의 IT 기업들이 직급을 없애고 수평적인 구조로 바꿔나가는 추세인데, 진심으로 저희 큐픽스가 그런 회사의 대표 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덕에 연차와 상관 없이 모두와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특히 개발 업무를 하는 중 난관에 부딪혔을 때 부담 없이 편하게 문제를 공유할 수 있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Q) 큐픽스의 개발 문화는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큐픽스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매력은 무엇일까요?
큐픽스는 스타트업이다보니 시장을 빠르게 파악하고 새로운 기능을 먼저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개발 주기가 짧은 편입니다. 개발 속도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 개발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발하고자 하는 기능의 스펙 (specification)이 변경되거나 다른 팀과 협업이 필요한 경우 관계자들을 모아 회의를 진행하는데 개발에 필요하다면 누구든 회의를 소집할 수 있고 심지어 대표님께도 회의를 요청 할 수 있습니다. 회의 뿐 만 아니라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터디, 코드 리뷰 등을 진행 할 수 도 있어요. 이렇듯 개발 문화라는 것을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지만 큐픽스는 개발자에게 업무를 수행하기 편한 문화가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론트엔드는 아무래도 엔드유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요,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의 피드백이 올 때 제가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피드백을 통해 알게 되면서 생각의 시야를 넓힐 기회가 많은 점이 개인적으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Q) Josh님은 언제 일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시나요? 반대로 언제 일이 어렵고 힘드실까요?
제가 개발에 참여한 기능을 엔드유저가 많이 사용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반대로 힘든 경우는 해당 기능을 많이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피드백이 많을 때 인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왜 개발 당시에는 이런 부분을 보완하지 못했을까’라는 자책이 들기도하고요. 하지만 이것이 발판이 되어 다음 기능 개발에는 좀 더 신중한 태도로 임하고, 해당 부분들이 개선 되는 것을 보며 다시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Q) 근무하시면서 힘든 점과 좋은 점은?
앞서 큐픽스의 개발 주기가 짧다고 이야기했었는데, 그러다보니 빠른 간격으로 follow up 해야 하는 정보들이 많은 것이 어려운 것 같아요. 잦은 빈도수로 업데이트 되는 정보들을 따라가기 위해 남겨진 기록을 보거나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부분이 때로는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동료들이 많다는 점이 큐픽스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네요.
Q) Josh님이 근무하시면서 가장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회사이다보니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일을 잘하는 사람’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타인이 의지 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 사람에게 문제를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라는거죠. 하지만 어떻게 하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 그렇지만 먼저 필요한 건 기본적인 스킬이 배경이 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되네요. 개발자에게 기본적인 스킬이라면 너무나도 명확하죠? 언젠가는 타인이 의지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 동료들에게 큰 믿음을 받을 수 있는 동료가 되는 것이 현재의 제 목표입니다.
Q) 프론트엔드팀에 어떤 팀원이 함께 하기를 기대하시는지요?
제가 모르는 새로운 지식을 전파해주는, 서로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는 동료가 곁에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 큐픽스가 어떻게 발전하기를 기대하는지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큐픽스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활력이 넘치는 회사입니다. 현재도 다방면으로 성장하고 있고, 업무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사내 모임이 존재하는, 밝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성장해나가는 회사인 만큼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회사라고도 생각됩니다. 저는 큐픽스가 지금보다도 더 건강한 회사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도 이 회사를 이루는 구성원 중 하나로서 발전에 기여하고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