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Summer님,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큐픽스에서 Capture Quality Assurance (CQA)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Summer 라고 합니다.
저는 고객이 촬영한 데이터를 확인 및 검수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 프로세스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상품을 가공하고 고객에게 납품하는, 쉽게 말하자면 레스토랑에서의 ‘셰프’ 와 같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큐픽스에 합류하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큐픽스는 사실 학교 졸업 후 가장 처음으로 면접을 본 회사였습니다. 면접 보던 날, ‘여긴 내가 원하던 따뜻하고 자유로운 회사임이 분명하다!’ 라고 느꼈던 것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하하)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큐픽스 면접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잡혀있던 다른 회사 면접을 취소하고 큐픽스에서 합격 연락이 오길 기다렸던 것 같아요.
다행히 큐픽스에서도 귀여운 (>,<) 저를 알아봐 주셨고, 그렇게 이어진 인연으로 벌써 큐픽스에서의 두 번째 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Q) ‘큐픽스에 오길 잘했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큐픽스에 대해 알리고 싶은 점들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주변 환경이나 사람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긍정적이고 따뜻한 직원분들 덕분에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요. 추가로 큐픽스의 수평적인 구조와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는 흔히 상상하는 ‘작은 회사’ 의 안 좋은 이미지를 깨준 곳이기도 합니다.
제일 좋은 점은 ‘워라밸’ 이 보장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저는 입사 전부터 운동을 오래 해와서 퇴근 후에도 운동할 시간이 필요한데, 업무 처리만 확실하다면 주체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Q) 일을 하시면서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반대로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큐픽스 제품 특성 상 새로운 기능이 자주 업데이트 되고, 그런 업데이트 사항들에 맞춰 매번 업무에 적응해나가야 하는 점이 조금 힘든 점인 것 같아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잦은 변화가 생긴다’ 라는 부분은 회사 자체적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것에 있어 거리낌이 없다는 뜻이라고 생각돼요. 그만큼 자유롭게 서로 의견을 교류하면서 유연한 업무 프로세스를 가지고 가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Q) 요즘 Summer님의 가장 큰 고민은?
근래에는 ‘바쁘다’ 라는 핑계로 그 날 해야 하는 일을 끝 내는데만 급급한 것 같아요. 지금보다 편하게 일하기 위해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 일을 미루거나 아주 최소한의 노력만 하면서 지금 상황에 안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어떻게 하면 저의 성장, 저의 미래를 위한 저의 태도를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Q) Summer님은 근무하시면서 어떤 성장을 이루어오셨나요? 추가적으로 앞으로 큐픽스에서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큐픽스 입사 초반에 업무 중 실수가 발생했을 때, 그 실수에 대해 계속 곱씹으며 제 자신을 많이 괴롭혔던 기억이 납니다. 작은 실수 하나에도 제가 굉장히 부족한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아무래도 일에 대한 욕심이 있다 보니, 일과 저를 동일 시 하던 기간이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무엇도 완벽할 수 없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제 자신에게 많이 너그러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에 대한 평가와 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분리할 수 있게 되었고 업무 중에 생기는 불편한 감정을 좀 더 유연하게 다룰 수 있게 된 점이 저에게는 가장 큰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사 초반에 과중한 업무 때문에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그때마다 주변 직원 분들이 많이 챙겨주시고 요즘 일은 어떤지, 어떤 점이 힘든지 등 제 상태를 물어봐주시고 많이 다독여주셨던 것이 아직도 기억나요. 누군가에게는 별 것 아닐 수 있는 한 마디가 제가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었고, 그래서 그때 제가 받았던 친절과 배려를 다른 직원 분들께도 베풀면서 좋은 영향을 주고 받고 싶은 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Q) 어떤 팀원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나요?
아무래도 저희 CQA 업무가 반복적인 업무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제 생각이나 시야가 좁아졌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좁아진 시야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하곤 있지만, 아예 모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른다고 해야 할까요..? (하하) 그래서 이미 익숙해진 제가 발견하지 못하는 점들을 찾아낼 수 있는, 새롭고 다른 관점을 가지신 분이 팀에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큐픽스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기를 기대하시나요?
아마 모든 직원분들이 희망하시는 것이겠지만, 저희 큐픽스가 잘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큐픽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부적으로 직원 한 명, 한 명이 자유롭게 개개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차츰 더 만들어간다면,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는 큐픽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