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Peter님,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큐픽스 Product Support Manager Peter라고 합니다.
Capture Quality Assurance(CQA)팀 및 SiteInsights Quality Assurance (SQA)팀을 managing 하고 있고, 저희 팀들은 큐픽스 사용자들이 360도 카메라를 활용하여 촬영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다양한 큐픽스의 기능들을 신속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확인 및 검수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큐픽스의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활동이 메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큐픽스 합류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진을 전공으로 광고 및 행사 사진 촬영 일을 하고 있던 저는, 큐픽스의 첫 번째 제품인 CupixHomes부터 같이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큐픽스는 제품의 특성 상 이미지 퀄리티를 위해 DSLR을 다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촬영 가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기에 HR팀 에서 저의 이력서를 보고 먼저 연락을 주신 케이스입니다. 그때 당시 저의 전공이 IT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줄 알았기에 처음으로 접한 360도 사진 촬영 업무는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었습니다. 지원 제안을 받은 후 많은 정보를 찾아 본 결과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시장에서 최초가 될 수 있겠다’ 라는 판단이 들어 큐픽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큐픽스에 오길 잘했다’라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정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인재들로 이루어져 있는 큐픽스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좋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받아 6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많은 개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때는~”, “하라면 해”,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말이야~”라는 소위 ‘꼰대 문화’가 없고 수평적 소통을 할 수 있는 회사이기에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동료 간에 건강한 자극을 주며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Q) 현재 manaing하고 계신 팀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두 팀을 managing하고 있지만, 두 팀은 완전히 다른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CQA팀은 - 큐픽스를 사용하는 전 세계의 고객들이 촬영 진행 후 CupixWorks에 촬영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사진 또는 비디오 데이터를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1차 계산을 합니다. 이미지를 기반으로 계산되는 알고리즘은 현재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CQA팀에서 2차로 검수를 진행하며 데이터를 조금 더 완벽하게 다듬어 주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CQA팀에서는 고객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SQA팀은 - CQA팀에서 완벽하게 작업이 끝난 데이터를 활용하여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또는 포인트 클라우드와 비교하며 특정 물체를 체크하거나, 해당 물체가 무엇인지 데이터를 확인하는 업무 (인공지능이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확인하는 일)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작업이긴 하지만 현장에서 공정 상태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을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Peter님이 managing 하고 계신 팀들의 인원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관리적인 부분에서 힘든 점은 없으실까요? Peter님 만의 업무 또는 관리적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managing 포지션이 처음이기 때문에, 인원이 늘어남에 있어 제가 놓치는 관리 부분들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지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부 신뢰할 수 있는 팀원들에게 업무를 분배하며 업무 퀄리티를 더블 체크하고 매주 1회 팀 회의를 통해 중요한 내용을 검토 및 논의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가져가고 있어요. 두 팀의 업무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질문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다른 팀들에서도 많은 연락이 오지만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추가적으로 인원이 늘어남에 있어 소통에 대한 고민을 요즘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관리적인 측면에서 소통이 제일 어려운 점이기 때문 인 것 같아요. 하지만 팀원들이 편하게 의견을 내고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큐픽스 고유의 일하는 방식 또는 문화 측면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큐픽스 내에서 업무 외적으로 만나 밥도 먹고, 취미가 맞는 사람들끼리 볼링, 실내 클라이밍 등 다양한 취미 활동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점이 서로에 대한 배려 및 이해심을 키우는 것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도 수월해지고요.
Q) 근무하시면서 힘든 점과 좋은 점은?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큐픽스의 장점도 알려주세요!
최근 해외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업무 량이 조금 급격하게 많아지는 점이 체력적으로 힘들긴 합니다만, 그 만큼 큐픽스의 제품이 해외에서 많은 관심과 인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많은 잠재적인 고객들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하는 것 같아 저 자신도 많은 자극을 받는 것 같습니다. 큐픽스의 장점이라 하면 문제가 나타났을 때 원인 파악에서 처리까지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라는 점이고, 이러한 부분이 고객들이 큐픽스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Q) Peter님도 큐픽스의 장기 근속자 중 한 분이신데, 오랜 시간 근무하신 만큼 추억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큐픽스 구성원 수가 그리 많지 않았을 때 매주 금요일 마다 “큐픽스 데이”라고 정해서 모든 인원이 업무 시간에 공원에 나가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사실 저는 먹을 복이 없었는지 외부 촬영 업무로 많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즐겁게 시간을 보내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 중 한 날은 제가 직접 고객사인 직방에서 시연을 하던 날이였는데, 시연을 잘 끝내고 직방과 계약을 맺게 되었다고 했을 때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입사 후 처음으로 회사에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날 이었던 것 같습니다.
Q) Peter님이 큐픽스에서 가장 성장한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저는 큐픽스의 인원이 채 10명이 안 되었을 때부터 합류하여 자연스럽게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서 저도 함께 성장하며 업무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입사 초기에는 주어진 업무만 진행하며 스스로 업무를 찾아서 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면, 지금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필요한 기능들을 스스로 찾아 요청하고,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 인분의 몫 뿐 만 아니라 그 이상의 몫을 하기 위해 열심히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Q)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촬영 계산 결과를 발전시켜 최소 인원으로 최고의 결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업무 중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하고 있는 중입니다. 더 나아가 현재 큐픽스에서 진행하는 헬멧 또는 셀피 스틱을 통한 촬영 데이터 수집에 추가로 FPV드론 같이 소형 드론에 360도 카메라를 장착하여 쉽게 빠르게 촬영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팀을 만들고자 열심히 테스트 중입니다. 회사가 좀 더 커지면 고객들이 촬영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촬영지원팀을 신설하고 싶은 계획도 있습니다.
Q) Peter님이 기대하는 CQA/SQA팀 팀원의 모습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려요.
많은 질문과 피드백을 통한 주도적인 업무 태도를 가진 능동적인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문제를 발견했을 때 ‘누군가 해결해주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문제는 영원히 고쳐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게 돼요. 자신의 직무에 있어 책임감과 오너십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큐픽스가 어떻게 발전하기를 기대하시나요?
전 세계에 큐픽스의 기술이 널리 알려져 건축 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어서는 안되지만 현장 마감 후 발생하는 사고들의 원초적인 문제를 큐픽스의 데이터를 통해 초기부터 보다 빠르게 해결하여 안전한 건축/건설 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합니다.